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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송 플랫폼 내세운 '데이탐', 글로벌 시장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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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데이탐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국내 탄소감축 프로젝트 기업이 독자적인 기술력을 내세워 해외 곳곳에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데이탐'은 3일, 인도네시아의 모바일 운송 전문 기업인 뉴젝(Nujek)과 지난 달 말 업무 공동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젝은 9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25,000여 대에 달하는 배달용 오토바이의 휘발유 엔진을 전기엔진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오염 방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데이탐은 이 과정에서 뉴젝이 사용 중인 휘발유 오토바이의 부품을 분해해하고, 전기용으로 재조립하는 등 일련의 재제조(再製造) 과정에 관여해 친환경 전기 제품으로 재생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재제조(再製造)된 전기오토바이에는 데이탐의 특허기술인 빅데이터 딥러닝 디바이스를 장착시켜 연료소모량 및 탄소배출량 측정이 가능해진다.

수집된 빅데이터는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가 인증하는 탄소감축증명(Proof of Carbon Reduction; PCR)발행과 국제탄소배출권 거래 시세로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로써 데이탐은 자카르타에서 직접 뉴젝의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오토바이 운송사업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사업은 세계 최초로 탄소감축 프로그램을 적용한 모바일 운송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젝의 모하매드 고잘리(Mochammad Gozali) 대표는 “이번 데이탐과의 계약으로 뉴젝의 서비스는 지구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는 고품격 운송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자카르타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확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탐 이영철 대표는 "재제조 과정을 통해 연간 약 5톤의 탄소감축효과와 20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보상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향후 3년 이내 뉴젝이 그랩이나 고젝을 추월하고 동남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특화된 메리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탐은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기오토바이 딜리버리, 모빌리티 및 재제조 사업을 위한 고성능 전기모터, 컨트롤러 등 핵심부품 제조 및 조립 설비를 경북 포항 소재의 공장에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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