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makers

늘어나는 1인 가구가 산업재와 AI 발달에 미치는 영향

center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전 세계적인 불황이 예고된 2020년, 산업재와 소비재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주력해야 할까. 많은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답변으로 1인 가구를 꼽고 있다.

1인 가구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20세가 되면 독립하는 것이 당연한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1인 가구 문화와 소비가 엄청난 규모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복지의 국가로 알려진 스웨덴이나 덴마크 등, 유럽연합의 국가나 대도시에서는 1인 가구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 유럽연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전체 가구의 약 1/3이 1인 가구다. 스웨덴이나 독일의 주요 도시들에서는 1인가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역시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1/4을 넘어섰다. 2017년 조사된 통계청 자료에서는 28.5%의 비율이었다. 마치 1인 가구 비율이 국가의 선진 수준을 대변하는 것과 같은 모양새다. 이러한 추세라면, 전 세계 일부 나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나라와 도시에 1인 가구가 넘쳐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산업재, 소비재 역시 비즈니스의 중심을 1인가구로 맞추어 나갈 수밖에 없다.

이미 산업분야에서는 1인 가구의 비중이 상당하다. 이는 대표적으로 가족 수가 많은 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대형마트보다 간편하고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의 성장세가 더 가파른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은 소용량 배달 전용 B마트를 런칭했고, 침대나 식탁,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가정 내 소비재들 역시 1인용에 비중을 높이고 있다.

1인 가구의 고령화에 따라 AI 발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영화에서 AI가 애인이 되고, 친구가 되는 모습을 그려 충격을 주었던 것처럼, 이제는 현실에서도 AI가 노인 1인 가구에서 건강을 체크하고 대화 상대가 되어 주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1인 가구와 관련된 시장 상황은 앞으로 더 규모가 커질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산업시장에 진출하려는 이들, 이미 산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 나아가 관련 분야에 취직하려는 이들이라면 관련 전략을 세우는 것이 우선이다.

news@globalmakers.co.kr
<Copyright ⓒ GlobalMarkers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