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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환경 보호하는 ‘업사이클링' 크라우드펀딩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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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텀블벅)
[글로벌메이커스 박주하 기자] 버려진 런닝머신 벨트로 만든 가방과 올림픽 현수막으로 만든 인테리어용 천 포스터,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수납함까지 평소에 만나보기 힘들었던 이 독특한 제품들은 모두 버려진 자원을 활용하여 새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의 대표적 사례다.

크라우딩 플랫폼 텀블벅(Tumblbug)은 올 하반기 크라우드펀딩 트렌드로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일(Upgrade)'과 '재활용(Recycling)'의 의미를 담은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가 각광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재활용품·분리수거 대란과 서울시 우산 비닐 폐기 정책 등에 따라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며 드러난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 중인 PRAG의 '뱃지포스터 2018 평창 에디션"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에 걸려 있었던 대형 야외 현수막 폐기물을 활용하여 제작한 천 포스터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쓸 수 있고, 올림픽 공식 뱃지 등 다양한 뱃지를 꽂아 두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현수막이 사용 기한이 다 된 후에는 소각되는 것에 반해, 이번 천포스터는 올림픽 정신이 담긴 현수막을 새롭게 가공하여 만드는 것이라 그 의미가 깊다.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는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도 텀블벅에 등장했다. 폐플라스틱을 가공하여 만든 제품인 ‘업사이클 블록' 은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터치포굿에서 제작했다.

업사이클 블록은 폐플라스틱을 가공해 블록 완구 모양으로 만든 수납함으로, 인테리어 소품 겸 간이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런닝머신의 버려진 벨트로도 멋진 패션 제품이 만들어졌다. 업사이클링 브랜드 ‘트레덕트' 의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런닝머신의 벨트는 수명이 다하면 버려지고, 생산 후 판매되지 못하고 소각되는 경우가 있다. 트레덕트는 이처럼 오래되거나 버려진 벨트로 가방과 지갑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최근 텀블벅으로 선보였다.

제작사인 트레덕트에 따르면 런닝머신 벨트에 쓰이는 원단은 특수 원단으로 긁힘과 수분에 강하며 내구성이 좋은 특징을 가져 제품을 오래 써도 새 제품과 비슷한 품질을 보인다고 한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환경을 생각하고 기존 물품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발상과 환경친화적 가치를 담은 아이템은 더 많은 후원자의 지지를 받으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텀블벅에서 진행되거나 진행 중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텀블벅 ‘#업사이클링’ 해시태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주하 기자 news@globalmak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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