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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전기차 천만대 판매시장 온다

[글로벌메이커스 김동하 기자] 2019년은 국내외에서 그야말로 전기차가 쏟아져 나온 해였다. 2020년에도 더욱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국내외에서 출시, 판매될 예정이다.

글로벌 전기차(xEV) 판매량은 오는 2021년 717만대, 2023년에는 989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8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407만대인 것을 고려하였을 때 7년간 연평균성장율(CAGR) +19.4%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전기차는 한 번 타보면 기존에 타던 차를 타기가 힘들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다. 가속반응이 즉각적이고, 조용하다 못해 정숙하기까지 한 소음에는 감탄을 금치 못한다. 유지비가 비교불가할 정도로 적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성질 역시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각 국의 정책들은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대규모 축소 및 폐지,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규제 축소 등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촉발되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환경규제를 유지 혹은 강화해 글로벌 환경규제가 한층 더 강해지고 있다. 보조금 축소 및 폐지에도 불구 ev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이전되고 있다. GM과 LG화학의 JV,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베터리 컨소시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EV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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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자료: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실상 중장기적 전기차(xEV)시장 확대에는 이견이 없다"라며, "수요의 중심에 있는 중국의 자동차 보급률이 주요 선진국 대비 현저하게 낮은 점(17% vs 62%)도 긍정적인데, 자동차 보급률 증가에 따른 xEV 비례적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전기차의 장기적 증가 추세는 계속되겠지만, 무역분쟁으로 인한 소비둔화, 보조금 축소로 인한 전기차 수요 둔화, NEV 크레딧 제도의 딜레마 등으로 당장의 스퍼트(spurt)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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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

지난 2013년 59만대에 달하던 미국 NEV 판매량은 2018년 70만대에 육박하며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BEV 판매량이 CAGR+31%(‘13년 4.7만대 → ‘18년 23.5만대)로 NEV 성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아이러닉하게 BEV 성장은 대부분 전기차 대표브랜드인 테슬라의 성장에 의한 것이다. 테슬라를 제외할 시 성장률은 매우 미비한 수준이다.

다행히 2020년에는 테슬라 외에 느로삼성을 비롯해 푸조, DS, 포르쉐 등이 최초로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고, 저렴한 가격대로 제공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신차를 구입하려거나 차를 바꿀 때가 됐다고 생각이 든다면 진지하게 전기차를 구입 리스트에 넣고 비교 분석해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김동하 기자 kdh@globalmak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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