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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①] 드론 기술격차 존재.."원천기술 세계 60% 수준"

[글로벌메이커스 강성규 기자] 미국이 무인공격기인 드론 MQ-9 리퍼를 동원해 이란 군부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드론전쟁 시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동시에 드론 산업에 대한 기업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드론은 조종사가 비행체에 탑승하지 않고 지상에서 원격조정기나 사전 프로그램된 경로에 의해 자동 및 반자동 형식으로 비행하거나,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자체 환경판단에 따라 자율비행하는 ‘무인비행장치’를 말한다.

현대들어 드론은 4차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서, 5G 등이 접목된 융복합 기술의 집약체로 무인기의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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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산업의 원천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대비 60% 수준이다. 드론 제품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부품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 사진=pixabay

드론을 구성하는 기술은 정밀측위기술, 항법기술, 자세제어기술, 그리고 영상처리기술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밀측위기술은 GPS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 가속도, 각속도, 지자계, 기압계 등 다양한 센서 기술을 포함한다. 항법기술은 영상, GPS, 관성항법, 인공지능 등을 이용해 출발 지점에서 목표 지점으로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술을 말한다.

또 자세제어기술은 항법기술로부터 나온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비행체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말한다. 그리고 영상처리기술은 카메라에서 얻어진 정보를 저장하고 컴퓨터 비전기술을 이용해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 있다.

또 용도별, 비행체 형상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드론은 군수용에서 벗어나 IC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응용 분야가 물류, 건설·교통, 에너지, 농·임업 등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 국내외 기업이 앞다투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보잉(Boeing)의 화물 수송용 드론, DJI의 농업용 드론이 최근 출시 됐다. 국내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관리, 재난현장 지원 등의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드론의 활용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그 활용성이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은 탐지 및 인식, 통신, 자율지능, 시스템 기술 등의 핵심기술이 있다. 드론의 원천기술로 항법센서, 임무센서, 상태진단 및 예측, 원격조종 등이 있다. 국내 드론산업의 원천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 대비 60% 수준이다. 드론 제품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부품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공공분야에 대한 드론 활용성 증대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 규제 혁신 등을 진행 중이다. 드론 기술개발과 시범운용·검증 등을 위한 선순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인 보잉(Boeing), 3D Robotics, DJI, Microdrone 등이 참여하고 있는 산업에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 주도의 규제 완화와 기술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서는 정부 주도로 드론 적용 분야 확대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드론 활용 8대 유망산업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여 공공수요 기반으로 운영시장 육성, 글로벌 수준의 운영 환경 및 인프라 구축 등의 추진전략을 가지고 있다.

김경훈 NICE평가정보 연구원은 "드론의 활용과 관련해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감시, 교육, 재난, 안전진단 등 다양한 활용 분야를 발굴하여 적용하고 있다"며 "국가기관의 활용 수요를 발굴·구체화하여 4년간 3,700대의 수요를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응용산업 분야의 체계적 확장을 통해 국내 산업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성규 기자 ksk@globalmak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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