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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무기도 3D프린팅으로? 관련 국방규격 마련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드디어 3D프린터로 만든 무기 부품을 우리 국군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27일, 3D프린팅으로 제작하는 금속 부품의 국방규격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러 가지 의의를 가진다. 우선 단종되거나 국내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국방 부품의 경우,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제작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벌컨포 운용 부품인 하우징 조절팬은 국내에 생산 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고장이 날 경우 같은 제품을 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이전에는 3D 프린팅 기술로 똑같이 제작된다 하더라도, 품질인증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군에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이에 산업부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3D 프린팅 제조혁신센터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로 하우징 조절팬 시제품을 제작했고, 국방부는 육군방공학교와 운용부대를 대상으로 6개월간의 시제품 현장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사업청의 기술검토·심의를 거쳐 국방규격을 마련했다.

군수품의 품질과 제작 방법 등을 명시한 국방규격이 마련됨에 따라 관련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이 부품을 생산·제공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규격 마련은 국내 3D 프린팅 기업과 방위산업기업의 신규 사업 참여를 촉진해 생산 중단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국방 부품들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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