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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은 꽃들이 한창...봄을 알리는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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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3월 18일, 강진 보은산 가는 길에 분홍빛 진달래꽃이 날카로운 겨울의 흔적을 지워내고 있다.

진달래는 빠르면 2월 말부터 꽃샘추위를 이겨내고도 피는 꽃이다. 꽃이 피는 시기 즈음해서 두견새가 운다고 해서 중국 지역에서는 ‘두견화(杜鵑花)’라고 부르기도 한다. 먹지 못하는 철쭉과 달리 화전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기도 한다.

이맘때가 되면 진달래 철쭉 구별법을 알아보려는 이들도 많아진다. 진달래와 철쭉의 가장 큰 차이점은 꽃만 있느냐, 꽃과 잎이 함께 있느냐다. 꽃만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면 진달래, 짙푸른 이파리와 함께 색이 진한 꽃잎이 피었다면 철쭉으로 볼 수 있다. 진달래는 꽃만 먼저 피어나고, 꽃이 지면서 파릇파릇 이파리가 돋아나기 시작한다.

진달래 외에도 봄을 더 먼저 알리는 꽃들도 있다. 매화, 동백, 산수유가 대표적이다.

매화꽃은 흰 꽃잎에 푸른 기운이 섞인 청매화도 있고, 붉은 빛이 돌아 복숭아처럼 어여쁜 홍매화, 청매화보다 훨씬 희어서 눈이 부실 정도인 백매화도 있다.

이른 봄에 피어 나는 산수유는 생기를 가득 담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는 다년생 나무다. 자칫 개나리로 보일 수도 있다. 봄에는 어여쁜 노란색을, 초가을에 빨간 타원형의 열매를 피어 그 역시 화려하다.

한겨울에 피기 시작하는 동백꽃은 3월이면 절정을 이룬다. 인위적으로는 만들어내기 어려울 정도의 빨간 색 꽃도 일품이지만 시간이 흘러 땅에 고대로 떨어지면 그것도 나름대로 장관을 이룬다.

남녘에서는 이미 이들 꽃들이 한창 피어 진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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