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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수술까지 한다는데...믿고 맡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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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국내에서 로봇수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생각보다 뜨겁다. 인체 수술은 의사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함께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쌓인 수술 노하우와 각 상황 별 적합한 판단능력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과연 얼마나 믿고 맡길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3월 18일부터 다빈치 Xi시스템을 이용해 로봇수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빈치 Xi는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사 출시한 4세대 로봇수술기 모델이다.

로봇 팔이 4개가 달려 있어 177° 각도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때문에 로봇의 위치를 변경하지 않고도 더 넓은 부위를 수술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가늘고 긴 팔 덕분에 최소 절개수술로 인체의 복잡하고 깊은 부위까지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기구 설치 과정인 ‘도킹’(docking)이 약 1분 30초 만에 완료되어 빠른 수술도 가능하다. 다행히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수술에 최신형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Xi와 함께 연세의료원 산하기관에서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축적한 산부인과, 외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의 의료진을 함께 투입하고 있다.

지난 18일 로봇단일절개 자궁근종 절제술을 집도한 박주현 산부인과 교수는 “로봇수술이 더 정교하고 다양한 수술법을 가능하게 해준다”라며, “특히 부인과 수술은 회복이 빠르고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다빈치Xi를 도입한 병의원은 용인세브란스병원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강남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부산인제대백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등이 기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촌세브란스 병원의 경우, xi를 이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수술을 진행했고,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2015년 Xi 3대를 설치하고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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