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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비닐 줄이기, 재포장 금지법이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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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지구에서, 우리나라에서, 내 집에서, 내가 사용하는 1회용 컵, 1회용 플라스틱은 몇 개나 될까.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가 1년에 사용하는 1회용 컵은 약 260억개라고 한다. 그런데 플라스틱 컵 1개가 완전하게 분해되는 데는 최소 오백년이 걸린다. 이미 지구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무겁고, 답답하고, 어지러워하고 있다.

이때문에 1회용품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강조하는 캠페인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러한 사고의 발로에서, 혹은 극단적인 처방으로 환경부가 재포장 금지 규정 카드를 내밀었다. 하지만 역시나 사회적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가뜩이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마당에, 소비자들에게 적게나마 혜택이라고 느껴졌던 1+1 등의 행사를 아예 규제하는 것처럼 느껴진 까닭이다. 실제로는 1+1, 2+1, 3+1, 사은품 제공 등의 행사를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행사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규제하는 것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법의 규제는 그야말로 물가가 2배로 폭등하는 듯했다.

이에 환경부는 재포장 금지 규정 시행에 앞서 전체적인 재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렇다면 문제는 다시 제자리다. 이제는 소비자 스스로가 이러한 극단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도록 스스로 1회용품, 플라스틱, 비닐 사용을 줄이는 데 앞장서야 한다. 실제 환경부가 재포장금지법을 시행키로 한 이유가 매년 늘어가는 1회용품의 처치곤란한 사정 때문인 만큼, 우리 스스로가 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한 걸음씩 양보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은 1회용품의 종류다. 1회용 컵, 접시뿐 아니라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1회용 면도기, 1회용 칫솔, 1회용 샴푸, 린스, 비누, 비닐봉투, 비닐식탁보 등 다양하다. 이들 1회용품은 생활에 상당한 편의성을 준다. 하지만 한 번 쓰고 재활용으로 제대로 분리배출을 하더라도 이들은 과도하게 많이 남아 지구에 쌓이게 된다는 사실을 이제는 정확하게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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