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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진 여름, 냉풍기와 선풍기 차이점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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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글로벌메이커스 박정현 기자] 아직 7월이 채 되기도 전이지만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벌써부터 몸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이런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에어컨이다. 하지만 값비싼 에어컨을 지금 설치하자니 가계경제에 부담이 되고, 설치 기간도 꽤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런데 최근 선풍기와 에어컨의 중간쯤이라는 냉풍기가 크게 유행이다. 냉풍기와 선풍기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설치도 생각보다 쉬워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한 쪽에서는 크게 쓸모가 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렇다면 냉풍기와 선풍기는 어떻게, 얼마나 다를까.

냉풍기는 기화냉각이라는 방식으로 차가운 바람을 만드는 원리다. 선풍기가 단순히 뒤편에 있는 공기를 끌어다가 빠른 속도로 뿜어내 몸의 열기를 날려 버리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기화냉각이란 물이 기체로 변화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아 냉각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같은 지역에서도 나무가 많은 산 속에 가면 시원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나무에서 수증기를 내보내면서 주변의 열을 냉각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을 기화냉각이라 한다.

에어컨과 냉풍기의 다른 점이라고 하면, 에어컨이 냉매가스를 이용한다면 냉풍기는 물을 이용해 시원한 바람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물이 아닌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이용하면 그보다 더 시원한 바람을 만들 수도 있다.

다만 냉풍기는 선풍기와 달리 중요한 단점이 있다. 바로 소음이다. 기화냉각에 이르게 만드는 특성상, 선풍기에 비해 확실한 소음이 발생한다. 또 물이나 얼음을 시간에 맞춰 따로 채워줘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에어컨보다 전기료가 저렴하고, 선풍기보다는 확실히 시원하다. 무더운 여름, 선풍기만으로는 견디기 힘들고 에어컨 설치는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생각보다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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