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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커피는 몸에 약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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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선희 기자
[글로벌메이커스 박선희 기자]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민 하루 커피 섭취량이 평균 2잔을 넘어선 지도 오래다. 직장인들은 아침점심으로 커피를 마셔대고, 대학생들은 밤에도 주구장창 커피숍을 찾는다.

우리가 이렇게 흔하게 섭취하고 있는 커피는 과연 몸에 이득일까, 독일까?

2017년에 발표된 미국의 간장학 저널에서는 하루 3잔의 커피가 간 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대학에서 무려 2천 500여 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다.

또 같은 해 영국의학저널인 BMJ Open에서는 커피를 마시면 간암이 발생할 확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에서는 무려 225만 명이 실험군으로 작용했으며, 하루 커피 1잔을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간세포함에 걸릴 위험이 20%나 낮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 이에 앞서 2015년,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는 카페인을 권장량 이상으로 마실 경우 수면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산만하고 흥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근육 경련,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소아과학회 저널에서는 카페인이 과도하게 섭취된 신체에서 심장의 이상이나 심장발작 등의 증상이 보고된다고 적혀 있다.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큰 무리를 준다는 것이다.

결론은 “커피는 권장량을 제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몸에 득이 되려면 하루 1잔 정도가 적당하다. 이를 넘어설 경우 정신건강이나 심장 건강에도 좋지 않다.

다만, 하루 1잔을 마셨는데도 심장이 과도하게 두근 거리고 과호흡이 발생하는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이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카페인이 자신의 신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의 이상을 섭취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1잔의 양을 줄이거나 저카페인,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또 사람마다 간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는 속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스스로 몸 상태를 잘 체크해서 현명하게 섭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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