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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알아두면 좋은 국내외 3D 프린팅 기술 현황④

[글로벌메이커스 이지숙 기자] 그렇다면, 여태까지 살펴본 국내외 3D 프린팅 기술들과 관련해 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산업 분야는 어디일까. 바로 바이오 분야로의 적용에 관한 미래 전망이다.

특히 우리 사회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화된 장기 수급에서 엄청난 문제를 겪고 있다. 장기 수급 불균형의 문제는 인신매매 등의 원인으로도 지목되면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을 정도다.

실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장기 이식 대기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장기 기증자의 수는 답보 상태에 있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 해결책으로서 조직 및 장기의 재생을 가능케하는 조직공학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더욱이 세포 및 조직/장기를 직접 프린팅하는 개념인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집중적인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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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바이오 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를 원하는 형상 또는 패턴으로 적층하여 조직이나 장기를 제작하는 기술이다. 3D 프린팅이 장기 프린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사실이다.

이러한 바이오 프린팅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미국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의 James Yoo 교수팀의 연구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연구 팀은 화상 환자의 피부에 직접 세포를 프린팅할 수 있는 3D 프린터 개발 연구를 미국 국방부 연구 과제(AFIRM)를 받아 수행했다.

이 프린터의 개념은 전쟁터에서 전투 중 화상을 입은 환자의 피부를 레이저로 스캔하여 손상된 정도를 파악한 후, 손상된 정도에 따라 그에 맞는 세포를 층층이 프린팅 해주는 프린터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살아있는 세포가 포함된 피부를 프린팅할 수 있는 프린터의 개발이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러한 3D 프린팅 기술의 바이오분야에서의 적용이 무조건적으로 밝은 전망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장기이식 관련 제도 안에서 생각해 보아야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먼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의료기기 제품의 충분한 안전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특히 인체 내에 삽입되는 인공지지체의 경우 면밀한 안전성 검증 절차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관련 제도의 개선 또한 필수적이다. 3D 프린팅 기술은 환자 개인 맞춤형 의료 시장에 상당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시장 가치도 매우 높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 환자 개인 맞춤형 의료시술에 대한 관계 제도가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 따라서, 고부가 가치 시장이 될 전망이 큰 환자 개인 맞춤형 의료시술에 대한 관계 제도를 먼저 개선하는 방안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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