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makers

[메이커 문화④] 장인정신 뛰어넘는 비즈니스 가치 만들기

[글로벌메이커스 함경호 기자] 메이커 문화는 취미생활 또는 장인정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 낸다. 또 새로운 기술과 자원은 메이커의 성장과 도전, 시도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메이커문화 정착을 위한 메이커 교육 정착을 위해 우리 사회가 더 노력해야 되는 부분들은 많다. 현재 교육부는 2014년부터 초‧중‧고등학생의 창의적인 활동을 위한 학교 내 무한상상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각 학교의 특성에 맞춰 기획,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들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메이커 교육 정착을 위해, 정확한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통한 인식의 변화와 확산이 필요하고, 정부부처와 시도교육청,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로 범국가적인 교육 방향과 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메이커 문화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행사와 프로젝트 등으로 관련 활동들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커 운동’은 일반인들에게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다. 이는 궁극적으로 메이커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공론이다.
center
메이커 문화는 취미생활 또는 장인정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 낸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사실 만드는 활동은 이미 우리 생활에 존재한다. 단지 ‘메이커 운동’과 ‘메이커’로 명명되면서 낯선 것뿐이다. 메이커 문화는 지속적으로 생활, 산업, 교육 등 많은 분야에 머물고 있다.

메이커 교육의 대중 이해도에 대해서는 자세한 통계결과도 있다.

2016년 과학창의재단에서 만 69세 이하의 성인 1천 명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 5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학기술 국민이해도는 각각 성인 62%, 청소년 74%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기회가 된다면 창의적 만들기 활동을 직접 해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또한 메이커 입문 의향자도 2015년도 23.2%에서 36.2%로 증가한 만큼, 앞으로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 메이커 입문을 희망하는 이들은 성취감과 재미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생각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메이커 학습은 자기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취욕구와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메이커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주된 목적이 됐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나라만의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국내 메이커 문화와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해 심도 있게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유의 정체성과 방향성이 내재된 메이커 문화를 지속할 수 있다.

center
메이커스페이스의 생산, 협업, 공유 등은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 또 자기계발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거나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개인적 가치도 가진다. 사진= '만들마루' 홈페이지
현재 국내 메이커 문화의 흐름에 각자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들로는 만들마루, 메이커스튜디오, 릴리쿰 스테이지, 이문238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운영진이 곧 메이커로서, 기본적으로 메이커 운동과 메이커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제작의 프로세스나 디지털장비 활용 기술을 이미 겸비하고 있어 메이커가 실현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목적을 이루어 내고 있다.

가장 공통적인 점은 메이커가 곧 운영진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외부 인력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것을 계획대로 구체화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메이커들에게 조력자로써 직접적인 컨설팅이 가능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또 이들 메이커스페이스들은 다양한 기능으로 제3의 공간과 같은 공공 공간을 형성한다. 메이커들에게 단지 제작의 기술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개개인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자신의 아이템을 통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이들은 메이커들의 다양성이 인정되고 다양한 기능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통한다.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공공성 기반의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이들 메이커스페이스는 모두 정부와 지자체, 기관과의 관계 등 각 공간의 특성에 따라 상호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를 통해 더욱 많은 메이커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측면에서도 협력과 지원은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이 외에도 지역 내 기관과 기업 간의 협업과 지원, 공동기획 프로젝트 등의 다양한 네트워킹은 메이커 문화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 메이커스페이스의 생산, 협업, 공유 등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이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창의적인 방식의 다양한 가치 창출이 이루어진다.

사회적 가치와 창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사업적 가치 등이 대표적이다. 자기계발을 통해 이상을 실현하거나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개인적 가치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활동이 오픈소스 기반의 메이커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공유가치가 더해진다. 이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의 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과 제작방법,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필요한 소스를 활용한다.

참고: 황진영(2019). ‘메이커 문화 정착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전략 연구,
강미정(2018).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체크리스트 개발」

news@globalmakers.co.kr
<Copyright ⓒ GlobalMarkers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