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makers

[메이커 공간②]메이커 교육, 소비자 혁신 이끈다

창의력과 자기학습능력에 긍정적 효과

[글로벌메이커스 정신영 기자] 교육학 분야에서는 ‘메이커교육’의 형식으로 메이커 관련 연구에 접근하고 있다. ‘메이커교육’은 교육학의 ‘구성주의이론’에 기반하고 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형태를 갖추어 가는 창작활동과정이 메이커교육을 통해 이끌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메이커교육은 피교육자의 창의력과 자기학습능력에 대해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다. 때문에 기존교육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교육 분야의 메이커 활동과 메이커스페이스에 관한 관심은 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실무적 연구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center
‘메이커교육’은 교육학의 ‘구성주의이론’에 기반하고 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결과물로 형태를 갖추어 가는 창작활동과정이 메이커교육을 통해 이끌어진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대표적인 사례가 EU에서 주관한 ‘초기의 메이커 스페이스: 디지털 사용능력 향상 및 창조성’에 관한 프로젝트다. 이는 2017년부터 시작하여 2019년 6월까지 이어진 규모 국제 프로젝트다. 아이들에게 디지털 사용능력의 향상을 도모하고,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단계적 접근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메이커스페이스 내에서 아이들이 디지털 사용능력과 창의력을 계발하도록 설정됐다. 프로젝트는 성인 중심으로 운용 중인 대부분의 메이커스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어린 나이부터 메이커스페이스를 이용하여 창의성을 배양하고 혁신 활동에 참여할 방법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향후 아이들의 창의와 혁신 자산이 지금의 성인보다 더 잘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것이다. 핵심 목표는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육성하는 것이다. EU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네 가지의 주요 전략을 추진했다.

첫째,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사용능력 및 창의적 디자인과 기술 분야 교육방안을 연구가 있다. 둘째, 연구 및 지식 창출 분야의 프로젝트에 종사할 인력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직업 전망을 개선이 있다. 셋째, 교육 관련 자료의 개발과 실행 전문가, 교육자 등 관련자 네트워크 구축이 있다. 넷째, 3∼8세 아동들을 위한 메이커스 페이스 정규, 비정규 교과과정 개발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도심 내 위치를 정책적 시사점으로 제안했다. 또한, 박물관, 도서관 교육 시설에서는 메이커스페이스를 위한 별도의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메이커스페이스의 교육적 활용과 그 이론적 근거에서 보여준 피교육자에 대한 창의성 향상과 기업가정신 함양 등의 긍정적 효과들은 메이커스페이스가 대중을 위한 혁신 공간이 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창업혁신공간으로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경제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많아지고 있다. 개인 자원의 사업화에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나 도시재생까지 메이커스페이스의 경제적 효용성 등을 연구하는 것이다.

특히 메이커운동이 다양한 참여자들 간 높은 수준의 사회적 교류와 협력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 주목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향상된 지식을 생산한다는 것도 크게 이슈다. 무엇보다 메이커스페이스가 단순히 기업의 연구개발시설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자연스러운 기업가 정신 함양 공간이 되고 있음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메이커운동에서 기업가정신에 실제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메이커스페이스 같은 개방형 창의 공간에서 지식의 생성과 공유가 이루어지고, 메이커들에게 아이디어를 실행할 환경과 직·간접적인 지원이 제공된다는 점에서다.
center
메이커운동은 다양한 참여자들 간 높은 수준의 사회적 교류와 협력을 만들어 낸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의 활동은 개인적으로 혁신 활동한 경우보다 성공률이 높고, 비용도 더 적게 들어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뮤니티가 잘 형성된 메이커스페이스는 메이커들 간의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이것이 각자의 역량이 프로젝트에 투영되어 상업화 추진에 있어 사업화 성공률이 보다 높게 나타난다.

또 전문가들은 전 세계 메이커스페이스의 소비자 혁신 활동 및 확산관련 자료기반의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메이커스페이스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정규기술교육 과정을 이수했거나 독학으로 기술지식을 습득하고 있었다. 이들은 개인적으로 혁신 활동한 경우보다 성공률이 높았고, 비용도 더 적게 들어갔다.

즉, 기술적 공간이자 지식의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그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상호 작용이 결정적인 역할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메이커스페이스는 이제 새로운 생산방식과 혁신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 받고 있다.

참고: 강봉숙·정영미(2018). 학교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조성 및 운영에 대한 인식. 한국문헌정보학회지
박준병·김응규(2020), 메이커스페이스의 창업공간화를 위한 탐색적 연구

news@globalmakers.co.kr
<Copyright ⓒ GlobalMarkers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