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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간 인공지능...역할은?

[글로벌메이커스 이성수 기자] 지난 9월 2일, 시리얼 상자 크기의 위성이 우주로 날아갔다. 인공지능이 장착된 최초의 위성, 파이샛-1(PhiSat-1)이 그것이다.

인텔은 인공지능(AI) 카메라 칩을 우주로 보내진 작은 위성에 장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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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샛-1의 처리장치는 인텔의 마이리드2 칩을 사용한다. 사진= 인텔


파이샛-1 위성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AI 스마트 카메라 칩이 포함됐다. 파이샛-1은 극지방의 얼음과 토양, 수분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또 동시에 위성 간 통신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유럽 우주국에 따르면 파이샛-1은 지구 관측에 인공지능을 사용한 첫 번째 실험이다.

인공지능은 파이샛-1이 사진을 보내기 전, 구름이 너무 많이 덮여 있지는 않은지 등의 여부도 결정한다. AI는 이를 통해 사진의 70% 이상이 구름으로 가려져 있다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해당 이미지를 스크랩한다.

이러한 과정은 파이샛-1의 에너지를 크게 절약해 주기 때문에 위성으로서의 역할을 더 많이 수행해 낼 수 있게 한다. 지구 표면의 약 67%가 구름으로 덮여 있는데, AI가 처리 능력을 사용해 필요 없는 사진을 지구로 보내는 에너지를 아껴준다는 것이다.

또 이는 지구 내 화재를 알아채고 빠르게 진압하는 데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에서는 AI가 기름유출 등의 재난에 대한 위성 경보 속도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AI를 사용한 파이샛-1의 기대치는 낮은 편이다. 다만 향후 신속한 답변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적용됐을 때는, 엄청나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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